미아사거리 숨은 맛집 '아카', 다양한 메뉴와 숙성회의 매력을 만나다

미아사거리 6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한 '아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제가 평소에 애정하는 곳인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어 너무 붐볐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 후기를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후기들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보고 결국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아카의 메뉴판을 살펴보면,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늘 그렇듯 숙성회를 선택합니다. 숙성회는 소, 중, 대 사이즈로 나뉘어 있어, 다른 메뉴와 함께 주문하거나 이후 방문 시 안주 양을 조절하기 좋습니다.

 

기본 제공 메뉴로는 땅콩소스가 들어간 샐러드와 락교, 그리고 특이하게도 미더덕이 제공됩니다. 

 

주문한 숙성회 소 사이즈(38,000원)가 나왔습니다. 총 7종의 회가 각각 3피스씩 제공되며, 사장님께서는 각각의 회 종류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맛있게 먹다 보니 술이 남아서, 추가로 안주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시켜보는 메뉴인 가리비 버터 크림 술찜(28,000원)을 선택했습니다.

가리비 버터 크림 술찜의 비주얼은 정말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상했던 바지락 술찜과는 달리, 껍데기 위에 크림을 뿌려놓은 형태였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가리비 껍질 안에도 버터 크림이 충분히 들어가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카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화장실이 매장 바깥에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술집을 선택할 때 화장실 상태나 위치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저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단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맛과 분위기 때문에 자주 찾게 됩니다. 꼭 다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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