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역 인근 떡볶이 맛집, 불난집! 매콤한 쌀떡과 바삭한 튀김의 매력

떡볶이에 대한 리뷰를 오랜만에 작성하는 것 같네요. 강북에서 매운 떡볶이로 유명세를 떨치는 한 집이 있는데요, 그곳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번 리뷰에서는 바로 길음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6분(397m) 거리에 위치한 '불난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불난집'은 이전에 자주 찾던 곳이었지만, 혜화로 이전하면서 퀄리티가 예전처럼 느껴지지 않아 한동안 찾아가지 않았던 곳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길음역 근처로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매장은 이전보다 훨씬 깔끔하고 신식으로 재탄생한 공간입니다.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고, 통창 느낌으로 분위기가 아주 좋았어요. 

 

 

바 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모두 마련되어 있고, 실제 매장 공간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두 배 이상 큽니다. 

떡볶이 맛집 치고는 테이블 간격도 넓고 분위기가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불난집의 떡볶이 메뉴는 두 가지입니다. 보통맛은 밀떡, 매운맛은 짧은 쌀떡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평소에는 밀떡을 선호하지만, 이번에는 매운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떡볶이(보통/매운)는 4,000원이고, 순대는 4,500원, 쫄면은 7,000원, 어묵(1개)는 800원, 치즈볼(5개)는 4,000원입니다. 그 외에도 모듬튀김 6,900원, 오뎅튀김(1개)는 300원, 야끼만두/잡채어묵/김말이 튀김은 각 700원, 오징어튀김/고구마튀김/고추튀김은 1,000원입니다. 또한, 컵밥/파인샤베트/닭강정/꼬마김밥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 가운데에는 오픈형 주방이 위치해 있어서 위생적인 느낌을 주었고, 튀김들은 투명한 케이스에 보관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술도 판매하고 있어서 떡볶이와 함께 술을 즐길 수 있는데요, 떡소와 떡맥이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상상해 보세요. 다양한 종류의 음료뿐만 아니라 소주와 맥주도 판매하고 있어서 매장에서 시원하게 한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테라스 자리에서는 야외 느낌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떡맥이나 떡소를 즐기기에 딱 좋은 시간대입니다.

 

보통맛(밀떡), 매운맛(쌀떡) 반반에 야끼만두튀김 추가, 그리고 순대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어묵국물은 셀프 서비스입니다. 불난집 떡볶이의 특징은 어묵이 없다는 점이에요. 파와 떡만 있는 심플한 구성입니다.

 

 

양념은 매콤하면서 달달했고, 개인적으로 매운맛도 아주 맵지는 않았습니다. 떡은 쫀득한 편이라서 계속 먹다 보니 턱에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야끼만두는 통통하면서 바삭했고, 순대는 잡내가 없이 깔끔했습니다. 다만, 허파의 맛은 약간 애매했습니다.

 

 

 

 

총평>>
 양념은 대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맛이었고, 매운맛과 떡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음료와 술이 모두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 등이 좋았습니다. 또한, 매장 분위기도 떡볶이집 중에서는 상위권입니다.

 

다만, 떡의 탄력성이 너무 강해서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는 약간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길음시장의 매운 떡볶이집 '불난집'! 매콤한 쌀떡과 바삭한 튀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과떡볶이 애플 국물 떡볶이 밀키트 밀떡, 380g, 2개

 

서울우유 커피 4입, 200ml, 4개